나는 #행성탈출종의 전쟁(2017)을 나는 #행성탈출종의 전쟁(2017)을
제1탄 진화의 시작과 제1탄 진화의 시작과
2편 반격의 서막만큼 흥미롭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2편보다는 1편이 훌륭했던 것 같다 2편 반격의 서막만큼 흥미롭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2편보다는 1편이 훌륭했던 것 같다
제3탄 종의 전쟁은 시저의 이야기다. 속편 제작과 함께 발달한 기술 덕분에 표정이 한층 리얼한 유인원에게 감정이입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당신은 편견이 없고 유인원에게도 감정이입한다면 이 영화를 안 볼 이유가 없다. 제3탄 종의 전쟁은 시저의 이야기다. 속편 제작과 함께 발달한 기술 덕분에 표정이 한층 리얼한 유인원에게 감정이입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당신은 편견이 없고 유인원에게도 감정이입한다면 이 영화를 안 볼 이유가 없다.
#우디 해렐슨(ウッディ··ハレルソンは大佐)은 광기에 사로잡힌 대령을 연기했다. #우디 해렐슨(ウッディ··ハレルソンは大佐)은 광기에 사로잡힌 대령을 연기했다.
<지옥의 묵시록>에서 마론 블론드가 연기한 커츠 대령을 연상시키는 인물이었다. 미쳤지만 그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 <지옥의 묵시록>에서 마론 블론드가 연기한 커츠 대령을 연상시키는 인물이었다. 미쳤지만 그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
카이사르가 동족을 떠난 뒤 복수에 나서는 것은 대령에게 가족을 몰살당했기 때문이다. 동족이 안전한 곳으로 갈 때까지 기다렸다 복수에 나선다는 게 시저의 큰 그림. 하지만 그건 혼자만의 생각이었고, 시저를 걱정한 동료들이 따라오며 원정대가 결성된다. 카이사르가 동족을 떠난 뒤 복수에 나서는 것은 대령에게 가족을 몰살당했기 때문이다. 동족이 안전한 곳으로 갈 때까지 기다렸다 복수에 나선다는 게 시저의 큰 그림. 하지만 그건 혼자만의 생각이었고, 시저를 걱정한 동료들이 따라오며 원정대가 결성된다.
시저 원정대는 오두막에서 한 남자를 처치한 뒤 저 여자아이와 함께 다니게 된다. 여자아이는 말을 못한다. 인류를 삼킨 바이러스가 잠복기를 거쳐 활성화된 결과이거나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다른 증상을 일으킨 결과다. ‘언어’를 잃고 정신 나간 조짐을 보인다는 설명은 ‘좀비’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지만, 영화가 실제로 그런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아이는 말은 잃었지만 정신은 잃지 않았다. 아버지?를 잃고 아버지?를 죽인 유인원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면 정상의 범주를 넘어선 강인함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아이는 몇 가지 결정적인 장면에서 기적을 연출하기도 한다. 시저 원정대는 오두막에서 한 남자를 처치한 뒤 저 여자아이와 함께 다니게 된다. 여자아이는 말을 못한다. 인류를 삼킨 바이러스가 잠복기를 거쳐 활성화된 결과이거나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다른 증상을 일으킨 결과다. ‘언어’를 잃고 정신 나간 조짐을 보인다는 설명은 ‘좀비’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지만, 영화가 실제로 그런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다. 아이는 말은 잃었지만 정신은 잃지 않았다. 아버지?를 잃고 아버지?를 죽인 유인원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면 정상의 범주를 넘어선 강인함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아이는 몇 가지 결정적인 장면에서 기적을 연출하기도 한다.
ET를 닮은 이 친구도 중간에 만나 원정대에 합류한다. 대령이 병사들을 모아 결집할 위치를 알린 것이 화근이었다. 그곳은 좋지 않다며 절대 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시저의 증오가 이긴다. 증오는 분명 이야기를 밀고 나가는 강력한 힘이다. 스포일러가 걱정이에요. 나가세요. 여기까지 보면서도 나는 이게 어떤 종류의 영화인지 몰랐다. ‘종의 전쟁’이라는 부제가 붙어 액션 영화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ET를 닮은 이 친구도 중간에 만나 원정대에 합류한다. 대령이 병사들을 모아 결집할 위치를 알린 것이 화근이었다. 그곳은 좋지 않다며 절대 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시저의 증오가 이긴다. 증오는 분명 이야기를 밀고 나가는 강력한 힘이다. 스포일러가 걱정이에요. 나가세요. 여기까지 보면서도 나는 이게 어떤 종류의 영화인지 몰랐다. ‘종의 전쟁’이라는 부제가 붙어 액션 영화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반지의 제왕 같은 원정대를 따라가는 판타지도 아니었다. 시저가 팀을 이끌고 대령을 쫓는 시퀀스는 반지의 제왕 같은 원정대를 따라가는 판타지도 아니었다. 시저가 팀을 이끌고 대령을 쫓는 시퀀스는
지옥의 묵시록과 가장 닮았다. 전쟁의 참상을 은유한 반전 영화? 그렇지도 않았다. 지옥의 묵시록과 가장 닮았다. 전쟁의 참상을 은유한 반전 영화? 그렇지도 않았다.
ET를 닮은 친구가 (다시 보니 안 닮았다) 안내해 준 인간동물원에 갔더니 정말 좋은 데 간 줄 알았던 동족들이 노예로 갇혀 강제 노역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가 베일을 벗는 순간. ET를 닮은 친구가 (다시 보니 안 닮았다) 안내해 준 인간동물원에 갔더니 정말 좋은 데 간 줄 알았던 동족들이 노예로 갇혀 강제 노역에 시달리고 있다. 영화가 베일을 벗는 순간.
감옥 탈출물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영화가 묘사한 환경이랄까 설정은 분명 수용소 쪽이다. 무엇보다 시저를 화나게 한 것은 비인간적인 처사와 학대나 다름없는 노역. 동족과 마찬가지로 포로가 된 시저는 지쳐 쓰러진 동족을 채찍질하는 대령의 방침에 그만하라고 외친다. 감옥 탈출물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영화가 묘사한 환경이랄까 설정은 분명 수용소 쪽이다. 무엇보다 시저를 화나게 한 것은 비인간적인 처사와 학대나 다름없는 노역. 동족과 마찬가지로 포로가 된 시저는 지쳐 쓰러진 동족을 채찍질하는 대령의 방침에 그만하라고 외친다.
물과 음식을 요구한다. 시저의 리더십이 절망에 눈이 먼 유인원을 흔들어 깨운다. 틈을 탄 원정대가 탈출 계획을 세우는 동안 대령은 자신이 왜 미쳤는지 시저(관객)에게 자세히 설명한다. 물과 음식을 요구한다. 시저의 리더십이 절망에 눈이 먼 유인원을 흔들어 깨운다. 틈을 탄 원정대가 탈출 계획을 세우는 동안 대령은 자신이 왜 미쳤는지 시저(관객)에게 자세히 설명한다.
죄의 컴퓨터 그래픽인 줄 알았는데 사람 연기에 그래픽을 피부처럼 입힌 결과였다. 이제 연기는 행위예술이 되고 있다.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그 현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정말로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유인원의 연기에 동화될 수 있다면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한 편의 훌륭한 드라마다. 죄의 컴퓨터 그래픽인 줄 알았는데 사람 연기에 그래픽을 피부처럼 입힌 결과였다. 이제 연기는 행위예술이 되고 있다.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그 현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정말로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유인원의 연기에 동화될 수 있다면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한 편의 훌륭한 드라마다.
내가 이 장면을 인용하는 것은 심금을 울린 명장면이거나 해서는 안 된다. 시저와 대령이 시종일관 주고받는 갈등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단연 ‘자비(Mercy)’다. 자비는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함으로써 가능한 선택이다. 저 머리 큰 친구가 아이에게 다가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내가 이 장면을 인용하는 것은 심금을 울린 명장면이거나 해서는 안 된다. 시저와 대령이 시종일관 주고받는 갈등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단연 ‘자비(Mercy)’다. 자비는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함으로써 가능한 선택이다. 저 머리 큰 친구가 아이에게 다가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아이가 설원에 핀 꽃(기적)을 보고 예쁘다는 ‘마음’을 본 것이다. 아이가 설원에 핀 꽃(기적)을 보고 예쁘다는 ‘마음’을 본 것이다.
그래? 그럼. 그래? 그럼.
아이는 그 꽃을 돌려준다. 유인원들의 슬픔을 알아준 것이다.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말’을 잃었지만 아이는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자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아이는 그 꽃을 돌려준다. 유인원들의 슬픔을 알아준 것이다.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말’을 잃었지만 아이는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자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꽃을 단 고릴라는 #디즈니플러스에 있다. 꽃을 단 고릴라는 #디즈니플러스에 있다.